2019.04.08

[한수연] 김동완X한수연 '회사 가기 싫어', 아주 가까이 있는 '나노 공감' 이야기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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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출근할 때 속으로 골백번도 외치는 그 말이 드라마 제목이라면 어떨까. 이 시대 평범한 직장인들의 나노 공감 이야기 '회사 가기 싫어'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 강원영, 연출 조나은 박정환 서주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서주완 PD와 조나은 PD, 배우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김중돈, 김국희 등이 참석했다.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해 파일럿 6부작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새롭게 돌아온 만큼 더 풍성하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 라인이 기대된다.

 

▲ '회사 가기 싫어'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KBS

먼저 김덕제 본부장은 "시사교양국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착붙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재미있게, 새로운 형식으로 붙어서 젊은이들의 애환 등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나은 PD는 "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던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해당하고, 공감하는 일이 뭘까 생각한다.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영웅적인 주인공, 스페셜한 사건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친 것들이 가장 큰 사건이고 아픔이다. 이것들을 위대하고 사소한 이야기로 풀어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조 PD는 "그동안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파일럿 방송 때는 많은 분들이 보길 원하는 마음에 재미에 중점을 뒀었다. 이번에 획기적으로 변한 게 있다면 드라마 작가들이 투입되면서 전문성을 더 높였다"며 "배우들을 카메라에 가두는 게 아니라 리얼하게 연기를 하면 카메라에 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배우들의 인터뷰도 나오고, 반전미와 공감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은 '회사 가기 싫어'에서 강백호 역을 연기한다. 제공|KBS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은 강백호 역을 연기한다. 강백호는 초고속 승진의 전설이자 '한다스'의 스타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직진남이다. 야근, 휴일 근무 등을 자처하는 '워커홀릭'으로, 동료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다.

김동완은 "하나의 공연처럼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담아주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행복한 환경이다. 하지만 행복을 느낄 시간도 없이 부담을 주신다. 초심 잃지 않고 가볍고 꼰대스러운 강백호 캐릭터 유지하면서 배우들과 호흡하고 있다"며 "신화를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조직의 흥망성쇠를 다 봤다. 간접적으로 조직생활을 하면서 캐릭터 연구할 때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배우 한수연은 '회사 가기 싫어'에서 윤희수 역을 연기한다. 제공|KBS

한수연은 윤희수 역을 연기한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남다른 감각과 뛰어난 업무 능력을 갖춘 당찬 커리어 우먼으로, '한다스' 오피스 영업기획부 직원들과 협업하게 되면서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수연은 "요즘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다른 사람들의 인생과 직장을 엿볼 수 있다. 그런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다. 연기만 계속 해왔기에,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면 윤희수처럼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은 되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회사 가기 싫어'가 베일을 벗었다. 제공|KBS

극사실주의 캐릭터들이 '회사 가기 싫어'의 관전 포인트다. '워커홀릭'부터 '얼음마녀', 고스펙을 가졌지만 현실은 '뽀시래기'인 회사원, '워라밸'을 중시하는 신입사원, '꼰대' 직장 상사 등이 시청자들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동완은 "드라마에서 여러 문제들을 소재로 삼고 있다.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삼고 있기에 제작진이 밸런스 고민을 많이 한다. 드라마가 이야기나 시청자들의 반응 때문에 치우치게 되는데, 그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솔깃한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조나은 PD는 "대본이 나왔을 때 모두가 같은 상황을 보지만 의견이 다르다. 시청자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 후 자신이 꼰대인지, 젊은 세대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서로가 틀린 게 아니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추가했다.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 된 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wyj@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