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9

[엽기적인그녀]주원, 술주정부터 흑기사까지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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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주원이 반전 매력과 연기로 '엽기적인 그녀'를 빛내고 있다.  

주원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조선 최고 인기남 견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 중 견우는 까칠한 도성의 남자 일명 '까도남'으로 불리고 있지만 때로는 남자다운 모습을, 가끔은 허당기 다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엽기적인 그녀' 속 주원의 매력 포인트를 키워드로 짚어봤다. 

◆ 의외의 '먹방' 그리고 술버릇 

앞서 견우는 홍어와 닭발을 즐기는 혜명공주(오연서)의 취향에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그는 공주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닭발과 소주를 입에 넣어야만 했다. 예상과 달리 견우는 닭발과 소주가 생각보다 입에 맞는 듯 맛있게 먹었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공주를 향해 만취한 상태로 "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내 아니다"고 말했다. 제법 단호한 말투였으나 술 기운에 애교 섞인 외침으로 변했다. 이어 그는 술에 취해 잠들었다. 이에 견우의 귀여운 술주정이 매력을 더했다.  

◆ 위급할 때 나타나는 '그녀'의 흑기사 

견우의 듬직한 자태는 혜명공주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시작됐다. 다리 위에서 넘어 질 뻔하고 가마꾼들과 시비가 붙은 공주를 구해낸 것은 물론 팔을 찔리면서까지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몸을 던진 것. 중요한 순간에 마치 흑기사처럼 등장하며 활약해 견우의 존재감이 한층 돋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엽기적인 그녀' 7, 8회에서는 혜명공주를 휘어잡기 위해 방안을 고민하던 견우가 조금씩 '그녀'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혜명공주를 가리켜 "정인이 아닌 원수"라고 표현했던 견우가 무의식 중에 공주를 거듭 떠올리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마냥 콧대 높을 것만 같던 선비 견우의 다양한 매력에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졌다. 극 중 견우와 혜명공주의 관계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주원이 얼마나 촘촘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