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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그저 바라보다가


2009.04.29 ~ 2009.06.18 (16부작)

출연: 황정민, 김아중, 주상욱, 이청아, 백성현

연출: 기민수

극본: 김의찬, 정진영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냐며 매일 후회만 하고 살아왔던,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고 혼자 둥둥 떠다녔던 평범한 우체국 직원에게
막다른 골목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도시의 광장처럼 시원스런 그녀가 나타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인기 없는 평범남에게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여배우에게 프로포즈 할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다. 사랑을 다 식은 카푸치노에 담아 쓰디 쓴 추억으로
마셔 버릴 순 없다며, 찰나처럼 흘러 버린 그녀와의 6개월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끝낼 수 없다며,
그 남자는 조심스러운 얼굴로 사랑을 외친다.